12월 1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날씨는 영하 10도입니다. 너무 추운 날씨 속에 처음으로 영하 10도 날씨에 러닝을 해보는 거라 아침부터 설렘 반 두려움 반 있었습니다.
영하 10도 날씨에 과연 어떻게 복장을 입으면 좋을지 고민하였고 제 결론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.
어깨, 다리는 계속 움직이니 잘 움직임이 없는 목, 머리, 귀를 따뜻하게 보호하면 될 것이다!
영하 10도 러닝 복장 구성
일단 제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조합으로 입었습니다.
러닝 자켓: 2XU 프리마로프트 재킷
러닝 상의: 나이키 스피어 엘리먼트 하프집 탑 3.0
러닝 하의: 기모가 없는 2XU 타이즈, 2XU 여름 반바지
양말: 나이키 목 있는 양말
목: 워머 및 마스크 착용
귀, 이마: 울 파워 헤드밴드 200 블랙
장갑: 일반 기모 없는 손장갑
러닝을 하면서 느낀 점
오늘 총 5km 러닝을 실시했습니다. 정말 추웠고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.
오늘 기록은 5분 10초 페이스로 25:58초 걸렸습니다. 여기서 중요한 것은 케이던스가 154가 나왔습니다. 길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
너무 추워서 그런지 러닝 하면서 다리가 무겁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.
일단 상의, 재킷은 저 정도만 입어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. 러닝을 하며 계속적으로 땀이 나기 때문에 기모 있는 티에 재킷 하나 입으면 될 것 같습니다.
문제는 하의였는데 계속 다리가 움직인다 하더라도 영하 10도에 기모 없는 타이즈는 계속적으로 냉기가 돌아 추위가 느껴졌습니다. 실제로 다녀온 후 다리에 피부가 엄청 건조해졌습니다.
꼭 하체도 기모 있는 타이즈를 입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.
나머지 워머, 헤드밴드 등도 보온성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. 울 소재가 확실히 보온성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.
장갑은 기모 있는 손장갑을 끼시는 걸 추천합니다. 일반 장갑은 뛸 때 계속 추위가 느껴졌습니다.
영하 10도 러닝 시 꿀팁
1. 제 경험이지만 너무 추운 날씨에 다리가 무거운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. 꼭 집에서 스트레칭이랑 몸풀기를 충분히 하신 후 출발하는 게 부상 방지에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.
2. 달리는 도중 땀이 난다고 해서 입었던 장비를 제거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. 땀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제거하면 급속도로 추위가 몰려와서 체온저하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(참고로 제가 뛰다가 헤드밴드를 더워서 살짝 올렸더니 엄청난 추위가...)
3. 러닝 후 집에 오면 피부가 빨갛게 변해 있습니다.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주셔야 합니다.
4. 너무 두껍게 껴 입으면 러닝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. 최대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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